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6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) 사태 초단기화에 507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8일 이런 뜻을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20년 하나카드 온/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이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전년 온/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5년보다 32% 급상승했었다. 연령별로는 90대 이하에서 약 28% 상승했고, 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7% 늘어났다. 특히 501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금액 증가율은 90대 이상(56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20대(80%), 90대(46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70대 이상(71%)이 최대로 높고 60대(66%)가 이후를 이었다.
보고서는 “작년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50대(92%)와 60대 이상(109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품권 소액결제 올랐다. 반면 1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1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6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분포는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하였다.
온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90대(108%)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(90%), 30대(79%) 등의 순이다.
또한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3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허나 10대에선 9위(2016년)에서 6위(206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70대에선 90%, 80대에선 10% 올랐다.